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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수석대변인, 윤석열 후보 언론 대응 방식 비판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2.15 18:28:16
[프라임경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5일 김건희씨 허위 이력 논란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기재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을 놓고, 그는 "대선 후보 부인이 아무리 결혼 전 사인의 신분에서 처리한 일이라 해도 국민들이 높은 기준을 갖고 바라봤을 때 미흡하게 처신한 게 있으면, 거기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을 갖겠다는 뜻으로 사과했다는 것이다"라며 "그런 태도는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에 윤 후보의 대응이 갈수록 황당하다"며 "윤 후보는 언론 보도후 제기되고 있는 정당한 여론 검증에 '기획'이라며 겁박성 발언으로 일관한다"고 표명했다.

이어 "사과 의향을 밝혔다는 보도엔 사과한 것이 적절하다고 추켜 세웠지만, 궁색한 사족을 다 달았다"며 "잘못은 없지만, 국민이 불편하다니 마지못해 사과한다는 오만불손한 태도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큰 문제는 공작으로 몰아세우는 적반하장식 주장이다"라며 "언론이 보도하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공개적인 증언에 나섰고, 당연히 후속 보도가 이어져 보다 정확하고 철저한 검증과 해명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느 대목이 기획이고 우연이 아닌 건지 윤 후보는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라며 "억지성 주장에 동의할 국민은 없기에 윤 후보와 김건희씨는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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