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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일상회복 잠시 멈추고 방역강화"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12.17 11:15:30
■ DGB-남구청, 먹튜브랑 하는 숨맛꼭질 공모전 시상식

■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김신윤 교수, 국제골순환학회 회장 취임

■ 수성구,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2관왕 수상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의료대응 역량 한계 초과,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증가, 현장 방역수칙 이행도 저하,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등을 고려해 12월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상회복 전환 이후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를 초과하고, 방역수칙 현장 이행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신종변이의 국내유입으로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이에, 불가피하게 사적모임 인원, 영업시간 제한, 대규모 행사‧집회 등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은 12월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4인까지로 조정한다. 단, 식당·카페에서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되, 미접종자는 단독 1인만 이용 가능하다.

1·2그룹인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21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3그룹 등 영화관‧공연장, 카지노(내국인), 오락실, 멀티방, PC방,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는 22시까지 제한된다. 단, 학원은 학원법에 의한 평생교육학원만 22시까지 제한된다.

모임·행사(집회포함)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50명 미만으로 가능하고,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면 50명에서 299명까지 가능하다. 

결혼식은 모임·행사 기준 또는 종전수칙(미접종 49명+접종완료자 201명, 총 250명) 중 선택이 가능하며, 돌잔치·장례식장은 4㎡당 1명 그리고 모임 행사 기준을 적용한다.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손실 및 피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초 12월20일부터 시행 예정인 접종증명 유효기간(접종완료 후 6개월) 적용시기를 유효기간 만료 대상자에게 충분한 3차 접종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3일까지 조정하기로 했다.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에서 추가로 시설 인원제한 조치(수용인원의 50%, 100명 미만 등)까지 손실보상 대상을 확대하고, 분기별 하한액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며, '소상공인법'개정 등을 통해 내년 2월 보상금 신청 및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대상으로 과세자료를 기반으로 매출감소 판단 후 내년 1월 방역지원금을 온라인으로 지급할 방침이며, 이는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손실보상 대상이 아닌 소상공인 등에 대해 폭넓게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구시도 현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하여 긴박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5일 8개 구‧군 단체장들과 재택치료 확대와 자가격리 관리 강화방안,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군 관리에 대해 점검하고,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독려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16일 17시에는 일상회복지원 실무분과 위원장(8), 감염병전문가(6)들로 구성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현 방역 상황을 판단하고, 대구시 연말연시 특별방역점검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연시에는 송년회·신년회 등 모임 활성화로 감염확산 우려가 특히 큰 시기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12월20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3주간 '대구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방역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렵게 시작된 일상회복이 전국적 확진자 급등, 위중증·사망, 전파력이 매우 빠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등으로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며 "시민들께서는 잠시 멈춤이 최대한 짧게 끝나고, 다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예방접종과 3차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DGB-남구청, 먹튜브랑 하는 숨맛꼭질 공모전 시상식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과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대구광역시 남구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홍보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먹튜브랑 하는 숨맛꼭질'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약 40여개의 영상이 업로드 됐으며, 요건 심사 및 외부 전문가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대구시장상)은 채널명 '에그스튜디오(임주영)'가 선정돼 대구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에그스튜디오가 촬영한 영상은 회성각, 명덕 빵앗간, 앞산주택이며 3개의 업체에 대해 2명씩 팀을 나눠 배틀형식의 특징을 잘 잡아 홍보 효과에 탁월했다는 평이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대구광역시 남구 지역 외식업체의 홍보 영상을 촬영해 유튜버 본인 채널에 업로드하는 간단한 형식으로 진행돼 많은 응모작들이 참가했으며, 비록 선정되지 못했지만 약 25여편의 응모자들에 대하여도 외식 지원비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팀으로 참여해 서바이벌의 특징을 보였으며, 유명한 남구 맛집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자영업 소개까지 곁들여져 현장감 있는 컨텐츠들이 다수 소개됐다"는 설명을 전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홍보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한 유튜브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1회 대구경북지역 외식업체 대상, 2회 청년소상공인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구광역시 남구청과 공동 주관, 남구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진행한 본 공모전은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하여 전 국민이 홍보대사가 되자는 취지에 집중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긴장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차별화된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던 중 유튜브 공모전을 실시하게 됐다"며 "타지역 거주 유튜버도 대구를 방문 및 홍보영상을 제작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듯, 2022년에는 다양한 지역 및 업종을 홍보 할 수 있도록 기획해 높은 수준의 정기적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김신윤 교수, 국제골순환학회 회장 취임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김신윤 교수가 2022년 부터 국제골순환학회(ARCO, 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회장에 취임한다.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김신윤 교수. ⓒ 경북대병원


국제골순환학회는 1985년 프랑스에서 뼈의 혈액순환 및 관련 질환과 무혈성괴사에 관심이 있던 유럽, 미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결성한 학회다. 본 학회는 무혈성괴사 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권위있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제골순환학회가 제정한 무혈성괴사의 진단기준, 분류방법, 치료방침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국제골순환학회 회장은 골괴사증에 대한 병인, 병리, 기초연구, 진단, 치료지침. 예후 및 진료 가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전 세계에 학문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이며, 2022년 9월 서울에서 국제골순환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수성구,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2관왕 수상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구 수성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이번 수상으로 수성구는 기관 표창과 함께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역복지의 수준을 향상하는데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지역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다.

수성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운영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개인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만족감을 높였다.

민관협력체계 구축,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 효도인형 입양사업 확대, 모바일안심케어 마음이음-콜 도입 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을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 왔다. 

스마일 마을복지계획은 2020년 시범사업으로 2개 동에 추진하고, 주민들이 지역 복지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5개 동으로 확대 운영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수성구는 전국 복지행정 선도 지자체로서, 주민의 복지 행복지수를 높이고 따뜻한 행복수성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역복지평가에서 2019년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2020년 3개 분야, 2021년 2개 분야에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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