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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대통령 적합도 윤석열 41.3% vs 이재명 39.3% 오차내 접전

윤석열 20·60·70대, 이재명 30·40·50대 선호…허경영 2030서 높은 지지율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2.17 16:16: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임경제신문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15~16일 이틀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 41.3%를 기록하며 39.3%의 지지를 받은 이재명 후보를 2%포인트(p) 가량 앞섰다.

윤 후보는 특히 부산·울산·경남(55%)과 대구·경북(47%)지역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60대(58.9%)와 70대(53.3%)의 과반이상의 윤 후보를 지목했다. 만18세 이상 20대(42.3%)에서도 이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86.9%) 및 국민의당 지지층(61.8%)의 과반 이상이 윤 후보를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로 지목했다. 윤 후보에 대한 적합의견을 내놓은 응답자의 69.2%는 현 정권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59.6%)과 강원·제주(46.8%)에서 윤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은 50대(53.3%)와 40대(51.1%), 그리고 30대(40.1%)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별 분류에 따르면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89%)과 열린민주당(79.4%) 지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 심상정 후보(34.2%)가 속한 정의당 지지층도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35.4%)를 더욱 적합한 인물로 지목했다. 이 후보를 적합하다고 평가한 집단의 79.9%는 현 정권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4.6%의 지지를 받았고, 안철수 국민의 당 후보(3.8%)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2.9%)가 뒤를 이었다. 또 1.9%는 기타 후보를 지목했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7%에 달해, 허 후보의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공약으로 본 후보호감도' 조사를 병행했다. 해당 조사에선 이 후보(37.4%)가 윤 후보(36.8%)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광주·전남·전북(56.7%) 및 강원·제주(47.3%) 지역에서 윤 후보와 20%p이상의 큰 폭의 격차를 이끌어 냈다. 또한 50대(52.4%)와 40대(47.9%)의 호감도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49.3%)과 부산·울산·경남(40.9%)에서 강세를 이어갔고, 60대(54.6%)와 70대(48.3)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부울경 지역은 윤 후보에 대한 적합도 결과와 공약을 기반으로 한 호감도 결과가 15%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진행한 윤석열 후보(43%)와 이재명 후보(42.5%)의 양자대결 결과 예측은 근소한 차이로 윤 후보가 앞섰다. 심상정 후보 지지층(40.7%)의 이 후보 선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이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42.3%), 이재명(41.6%), 안철수(5.1%) 후보의 삼자대결에서도 윤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심상정 후보의 지지층이 골고루 나뉘었고, 안 후보의 공고한 지지세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심상정 후보가 포함된 삼자대결의 예측 결과에서도 윤 후보(427.%)가 이 후보(41.2%)와 심 후보(4.4%)를 앞섰다.  

응답자들의 현 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은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5.7%는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를 내렸고, 41.3%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 힘(33.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더불어민주당(31.7%)과 합당 논의중인 열린민주당(6.3%)이 정의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당은 8.6%를 얻어 세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지지정당이 없다는 의견(10.7%)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표사항
조사의뢰 : 프라임경제신문 미래한국연구소
조사기관 : (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PNR)
조사기간 : 2021년 12월 15일~16일
조사대상 및 표본의 크기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휴대전화 RDD 100%
조사방법 : 자동응답전화조사
응답율 : 8.1%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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