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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구실 못하는 지방의원들의 민낯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12.20 12:45:40
[프라임경제] 올해로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9년을 맞는다.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청년기 한 중심에 서있는 셈이다. 그런데 지방의회 돌아가는 꼴을 보니 분노와 절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지방의회 구성원인 의원은 누구인가. 그들은 주권자로서의 주민이 직접 선출한 정무직지방공무원이다. 

지방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한 사항을 집합적으로 결정한다. 지방행정 운영상황을 감시·감독해야 할 소임도 주어져 있다.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권능과 기능 의무는 본무를 제대로 수행케 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적 규범이다. 그래서 지방의원들은 성실의무·청렴 및 품위유지의무, 직위남용 금지 의무를 실천하는데 솔선해야 한다.

기자가 지방의원의 지위와 의무를 다시 떠올린 것은 배신감 때문이다. 그 만큼 기대가 컸던 탓이기도 하다.

최근 대구 북구 지방의원의 부적절한 처신과 비위가 연일 도마 위에 올랐다. 경북도의회 의원의 갑질 논란은 지역정가와 도민들에게 현재까지도 곱지 않은 시선의 풀뿌리 정치를 외치는 지방의원들의 민낯이라는 것이 시도민의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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