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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SH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2.20 18:02:38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성남 금광동 1·2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총 1038가구 규모로 도급액은 3140억원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1단지는 총 585가구 규모로 탈바꿈되며, 2단지의 경우 총 453가구 규모로 변모한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극대화를 위해 단지별 통합 커뮤니티 특화설계를 제안한 것이 수주를 이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수주한 금광동 1·2단지 모두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 'SK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전에 동시 수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추가 사업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건설이 '수원 권선 삼천리2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2조223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996년 준공된 삼천리2차는 수원시 권선동 1238번지 일대에 위치했다. 기존 지하 3층~지상 12층 총 546가구에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3층(증축동 20층) 총 627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 규모는 약 1800억원이다.

롯데건설 측은 삼천리2차에 롯데캐슬 최신 디자인 외관(메가프레임·커튼월룩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리조트형 조경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등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해 리모델링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중랑구 면목동 △종로구 옥인동 △은평구 신사동 △종로구 묵정동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 매입한 빈집 부지와 민간의 연접 토지를 결합한 '빈집(매입토지) 활용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S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사업대상지와 연접한 토지를 매입해 직접 토지등소유자로서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거나 연접 토지등소유자의 사업 추진 동의를 얻어 총괄사업관리자(PM)로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업 전반에 대한 시행(설계, 시공 등)은 민간이 주도한다. 사업 유형은 준공 이후 민간 소유분에 해당하는 주택을 공사에서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매입형'과 민간 사업자가 직접 분양·임대하는 '지분형'으로 나뉜다. 사업 신청자는 신청서류 제출시 유형을 선택해 참여해야 한다. 

SH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활용성이 낮은 민간 주택과 공사가 소유한 빈집(매입토지)을 연계해 주택 수를 추가 확보하는 등 개발 효율을 극대화해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상 자율주택정비사업지의 경우 임대주택 비율에 따라 용적률 완화, 주차대수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공모와 관련된 사항은 S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2000가구) 공급을 위해 '2021년도 4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수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HUG 심의 후 △기금출자 △융자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을 지원한다.

한편 해당 사업은 오는 21~31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이후 내년 2월2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DL건설이 '김포스포츠몰' 신축공사 착공에 돌입했다. 앞서 DL건설은 지난달 8일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DL건설 측은 이번 수주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신축이 급격하게 감소되는 상황 속에서 이뤄낸 시공사 선정이기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경기 김포시 운양동 일대에 위치했으며,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운동시설 및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770억원 규모로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약 22개월이다.

스포츠몰 내에는 △아이스링크장 △실내수영장 △볼링장 △스크린골프장 △실내테니스장 등의 운동시설이 자리 잡게 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오랜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해당 시설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을 만나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발전소 및 지역난방시스템 현대화 △수소 사업 △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 에너지 관련 5개 분야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 모델을 전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발전소 등 노후 에너지 설비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 감축 및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도울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 BI(Brand Identity)를 리뉴얼했다.

현대 테라타워 BI 리뉴얼은 2014년 브랜드가 출시된 이후 7년만이다. 테라(TERA)는 'The Endless Realization of All'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기업이 꿈꾸는 모든 미래를 위한 끝없는 실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로운 현대 테라타워 BI는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유 컬러인 '테라블루'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신뢰감 높은 비즈니스를 의미하는 컬러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모든 입주사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한다"라며 "로고체는 직선의 강인함과 곡선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이어져 변화에 빠르게 적응, 유연하게 대처하는 입주사의 경쟁력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규 BI는 내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에 처음 적용될 계획이다.


부동산R114와 제온스가 통합 임대관리 솔루션 'RRS(Realty Rent Solution)'를 출시했다. 

RRS는 임대차 계약 내역 및 임대료 청구 정보, 수납 현황은 물론 부동산 전자계약서비스 등 기존 번거로웠던 임대관리 업무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임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RRS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관리와 기업 소유의 오피스 관리, 리테일 등 부동산 임대 및 자산 관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개발돼 자산관리사‧임대인‧임차인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최익훈 부동산R114 대표는 "RRS 출시를 통해 임대관리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해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차인에게 주거 및 생활과 관련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건설이 연내 분양 예정인 '음성 동문 디 이스트'에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전용 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단지에 제공되는 가구별 전용 창고는 동문건설이 올해 분양하는 사업장에 첫 적용하는 수납공간이다.

동문건설 측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이 구성원마다 다양해지고, 충북 음성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해 취미·계절용품 등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지하공간에 가구별 전용 창고를 제공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 기업복합도시 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음성 동문 디 이스트는 전용 84㎡ 총 68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우미건설이 금파재단을 통해 '2021년 국가유공자 자손 장학금'을 지급했다. 금파재단은 지역사회의 국가유공자 지원단체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심사 후 총 52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2006년 설립된 금파재단은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16년간 약 1400명(14억2000만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공정한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금파재단은 앞으로 사회공헌활동 확장과 더불어 장학금 지급 대상 및 분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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