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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靑 민정수석 "아들의 처신, 저의 불찰"

마지막까지 文 곁 지키지 못해 송구…무슨 이야기 해도 변명일 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2.21 14:30:34
[프라임경제] 아들의 기업 입사지원서 논란에 휩싸인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공식 사임인사를 했다.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에 휩싸인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 연합뉴스

김 수석은 "무엇보다 먼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한다"며 "아버지로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 제 아들이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은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변명이 될 수밖에 없다"며 "가족사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 조차 구차하다"며 아들에 대한 해명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또 김 수석은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는 가족 관련해서 한 점의 오해나 의혹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점이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떠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공정을 향한 의지와 노력은 국민들에게 온전하게 평가받길 희망한다"며 "마지막까지 대통령의 곁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 반드시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간절히 염원하며 이 자리를 떠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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