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여수] 섬섬여수 힐링쉼터,조발해오름언덕에 '더섬' 조성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12.22 08:59:36

2년 연속 '지방세외수입 운영 최우수 지자체' 선정

내년도 예산 1조3712억원 확정

여수시-롯데화학계열사 '2021 사랑의 김장나눔' 실천


[프라임경제] 여수시는 여수-고흥 간 10개의 섬을 잇는 바닷길인 여수섬섬길에 관광편의시설인 섬섬여수 힐링쉼터 '더섬'을 조성하고 지난 20일 개소식을 가졌다.

여수섬섬길에 관광편의시설인 섬섬여수 힐링쉼터 '더섬'을 조성하고 지난 20일 개소식을 가졌다. ⓒ 여수시

이날 개소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힐링쉼터 '더섬'은 화양면에서 고흥으로 가는 첫 번째 대교인 조화대교를 지나 둔병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는 조발해오름 언덕에 자리 잡았다. 총사업비는 15억원으로 지난해 5월 전라남도 블루투어 섬관광안내소 조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11월 준공됐다.

관광안내소 기능은 물론 VR체험관, 특산물판매점, 푸드뱅크, 카페 등 다목적공간을 갖춰 여수섬섬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위탁사업자 선정 시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지원 분야를 지정했으며,인근 섬 지역의 농수산특산품을 20% 이상 구입해 판매할 계획으로 지난달 공모를 통해 농수산물 판매점, 카페 사업자를 선정했다. 미모집된 분야는 현재 공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고흥 간 4개 섬을 잇는 연륙‧연도교가 지난해 개통돼 인접한 낭도, 하화도 꽃섬, 사도‧추도 등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로 2028년 완성될 일레븐브릿지에 대비해 섬 관광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섬여수 힐링쉼터 '더섬'은 내년 1월부터 관광안내소, VR체험관을 개관하고 위탁사업장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년 연속 '지방세외수입 운영 최우수 지자체' 선정

여수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전국 지자체 지방세외수입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보통교부세)를 지급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청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징수율이 낮은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을 올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의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분석‧진단 평가하고 있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에서 13개 도·시·군·구를 뽑는 최우수 지자체에 여수시는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 보통교부세 4000만원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여수시의 2020년 결산기준 지방세 징수율은 97.5%, 지방세외수입 징수율은 88.3%로 전국 평균인 96.1%, 83.6%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정보 분석으로 회수등급에 맞는 맞춤형 징수 전략을 추진하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통합징수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알림톡 발송, ARS, 무인수납 등 다양한 납세편의시책 개발과 홍보를 통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도 한몫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2016년부터 징수과 내에 2개의 세외수입 징수 전담팀을 신설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체납액을 줄이는 체계적 관리방식을 발전시켜 자주재원 확충을 통한 시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 1조3712억원 확정

여수시는 내년도 예산 1조3712억원이 지난 13일 여수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1조2212억원 보다 150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2241억원, 특별회계는 1471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일반행정‧안전 758억원, 문화관광‧교육 881억원, 사회복지‧보건 4899억원, 농림‧해양수산 992억원, 산업‧교통물류 1226억원, 국토‧지역개발 860억원, 환경 602억원, 기타 2024억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3121억원, 세외수입 472억원, 지방교부세 3416억원, 조정교부금 393억원, 국‧도비 보조금 4302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537억원이다.

순세계잉여금(지출잔액)은 총 1210억원으로 예측되며,이 중 534억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미리 반영했고, 나머지 676억원은 내년도 추경예산에 반영해 국‧도비 매칭사업, 민생경제 활력지원, 주민숙원사업 등에 재투자 된다.

각종 기금과 특별회계 등에서 맡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금년 말 총 규모가 989억원으로 금년 초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해 빌려준 475억원과 각종 기금의 원금 및 이자상환을 위한 유보금 131억 원을 제외하면, 실제 사용 가능한 재원은 383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도 주요사업은 △여순사건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14.3억원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46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30억원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운영 39억원 △도시재생‧새뜰마을사업 123억원 △친환경차량 보급 143억원,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일상회복지원 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시민중심 균형발전이라는 핵심가치 실현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 탄소중립, 민생경제 회복 등 여수의 100년을 준비하고 지역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롯데화학계열사 '2021 사랑의 김장나눔' 실천

롯데화학계열사(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롯데MCC)가 코로나19로 지친 관내 소외계층과 시설 이용자를 위로하고자 금년에도 4000만 0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롯데케미칼 박수성 본부장, 롯데첨단소재 김대중 공장장, 롯데MCC 서명주 팀장,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 여수시

지난 20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롯데케미칼 박수성 본부장, 롯데첨단소재 김대중 공장장, 롯데MCC 서명주 팀장,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물품 배부는 롯데케미칼 사택 주차장에서 비대면 전달 방식인 드라이브스루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로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는 대신 김장김치 완제품(5㎏) 1290박스를 구입해 저소득 3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2개소 이용자 990가구에 골고루 전달했다.

롯데화학계열사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연말연시 3개사가 모여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천하는 것이 연례행사로 큰 즐거움이었는데, 코로나19로 올해도 개최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며 "물품 하나하나에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으니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작년보다 더 많은 김장김치를 후원해 통 큰 나눔을 실천해 주신 롯데화학계열사에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마지막 겨울이 되길 바라며, 내년엔 모든 회사가 모여 온정을 담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꼭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화학계열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동참 속에 교복 지원, 홀몸노인‧지역아동센터 지원, 주거환경개선,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