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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광양] '포스코그룹 등 취업아카데미' 일자리 성과 빛내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12.22 08:56:07

새해에도 청년 도서 구입비 1억원 지원

광양희망도서관, 올해 '1관 1단 공모사업' 마무리

광영동 사회단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 '훈훈'


[프라임경제]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한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60명 중 44명이 포스코를 비롯해 대기업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60명 중 44명이 포스코를 비롯해 대기업에 합격했다. ⓒ 광양시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지역 내 청년의 대기업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포스코그룹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으로, 시는 2019년 포스코와 협약을 맺고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포스코 14명, 포스코케미칼 등 그룹사 5명, SK하이닉스, 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제철 등의 대기업에 25명, 총 4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광양시 6개월 이상 거주자 중 공개모집을 통해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포스코 입사에 필요한 △직무 기초지식(공유압, 크레인, 용접, 전기일반, 기계도면 등) △인성교육(교양, 커뮤니케이션 스킬, 비즈니스 매너, 직업윤리, 사회공헌 활동 등) △회사상식(회사 역사, 직무소개) △현장교육 △모의면접 등 포스코그룹 공개 경쟁 지원에 필요한 역량향상 교육을 6개월 동안 운영한다.

시는 취업아카데미 1기와 2기 운영으로 교육생 60명을 배출했으며, 내년 1월 공개모집을 통해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3월 중에 개강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분야와 수소산업 등 신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산업구조 다변화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아래 기업들을 유치해 총 2조4159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2028년까지 1592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분리막과 수소탱크를 생산하는 롯데케미칼 ▲반도체세정용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피앤오케미칼 등이다.

아울러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정부 추경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9500만원을 확보해 이차전지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맞춤형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시는 2차전지 소재분야 25명,신재생에너지 분야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3개월 동안 전문인력을 양성했고,지난 11월 피앤오케미칼은 교육생 면접을 통해 12명을 채용하고, 포스코HY클린메탈은 12월 초 교육생 25명 전원을 채용했다.

시는 내년에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소재분야 취업아카데미는 기업과 전문인력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광양시의 새로운 대표적인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기업투자 유치와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일자리사업 국비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 광양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해에도 청년 도서 구입비 1억원 지원

광양시립도서관이 내년 1월 10일부터 지역 내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힘내라!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힘내라!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 광양시

2019년부터 시행한 본 사업은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취업 준비에 드는 경제적 부담감 해소 ▲지역 서점을 이용해 도서를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확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양시립도서관 정회원으로 등록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1인당 10만 원까지(2회 분할 신청 가능) 지원하고 본인 부담금(전체 도서 구입비의 50%)을 합하면 최대 20만 원까지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구입도서의 30% 이상은 반드시 취업이나 자격증 관련 도서를 포함해야 하며,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2020년과 2021년 연속 신청자는 2022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절차는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관회원으로 가입한 후 구입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의 승인을 거쳐 본인이 선택한 지역 내 지역 서점에서 7일 이내에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광양시의 '힘내라!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3347명이 2만0367권의 도서를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립도서관은 도서 구입비 지원이 시민 삶에 끼치는 기여 정도와 건의사항 등을 파악해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4년째 시행하고 있는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이 진로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양희망도서관, 올해 '1관 1단 공모사업' 마무리

광양희망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1관 1단 공모사업’이 지난 18일 어린이 동극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1년도 1관 1단 공모사업’이 지난 18일 어린이 동극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광양시

1관 1단 사업은 지역 주민이 도서관을 이용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이 분야의 동아리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관 1단 공모사업을 유치한 희망도서관은 지역 내 동극 동아리인 ‘보금자리’와 협업해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희망도서관이 지난 3~12월 진행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매월 한 차례씩 어린이를 위한 동극 공연 ▲어린이 연극교실 ▲동화야 놀자 전시 체험 ▲온라인 공연 등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진행한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은 ‘빨강모자와 크리스마스’ 동극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멀티동화, 마술쇼 등을 진행해 어린이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금자리 동아리를 이끄는 송미라 회장은 "코로나로 동아리 활동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1관 1단 사업으로 공연에 필요한 의상비 뿐 아니라 온라인 공연 영상 제작, 연극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시립도서관에 감사를 표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보금자리 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동아리와 연계해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금자리'는 동화 구연을 배웠거나 연극에 관심 있는 주부가 모여 2003년에 결성한 동화 연극 자원봉사 동아리로 올해로 18년째 도서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매월 동극 공연을 이어가 다른 문화예술 단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영동 사회단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 '훈훈'

광양시 광영동은 지난 19일 광영동 주민참여예산편성 지역회의 심의위원회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펼쳤다.

광영동 사회단체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펼쳤다. ⓒ 광양시

봉사활동에는 광영동 주민자치위원회, 발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내 여러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올해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을 최대한 분배해 실시했으며 5일간 손수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담갔다.

행사에서 마련된 사랑의 김장김치 104박스(8kg/개당)는 광영동 19개소 경로당,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순 광영동 주민참여예산편성 지역회의 심의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해종 광영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신 사회단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분위기가 확산돼 지역 곳곳에 온정이 전해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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