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경 포항 소재 A사 공장 내 원료집진기 측면 야적장에서 하청업체 한 근로자(27세 남)가 지게차의 헤드가드에 끼여 사망했다.
포항 A사 공장에는 사고 당시 넘어진 지게차가 조사를 위해 현장 그대로 보존돼 있다. = 제보자
사망 근로자는 철근 다발(약 2t, 8m)을 옮기기 위해 지게차 백레스트와 철근다발 끝부분을 슬링벨트로 묶은 후 지게차를 운전해 철근의 위치를 조정하던 중 지게차가 전복되면서 끼여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고용노동청포항지청(감독관 3명), 공단 경북동부지사(2명), 대구광역사고조사센터(3명)에서도 재해발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 중이다.
포항남부경찰서도 작업시 안전조치가 미흡했는지 작업계획서 대로 이행했는지에 대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