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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위대한 시민정신과 대구혁신의 저력이 빛난 한 해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12.27 13:00:08
■ 범안로 통행료 최대 50% 인하 시행

■ 서문·칠성야시장 2월까지 주3일 단축 영업

■ DGB대구은행, 2021 하반기 신입행원 은행장과 '메타버스' 간담회

[프라임경제]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월27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올 한 해 동안의 주요 시정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긴급 민생경제 특별대책'과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확행 대구'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을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권 시장은 "2021년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맹위가 지속된 힘든 시간이었지만 자발적 참여, 연대와 협력, 나눔과 봉사의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대구 공동체를 지켜낸 한 해 였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중단없는 혁신의 수레바퀴를 쉬지 않고 달려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원동력을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 범안로 통행료 최대 50% 인하 시행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이동권 증진을 위해 범안로의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 통행료를 2022년 1월1일부터 차종별 최대 50%까지 인하 시행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익과 교통안전을 위해 삼덕·고모요금소에 하이패스 차로를 각 1개소 추가 증설한다.

대구시 범안로의 삼덕요금소. ⓒ 대구시

대구시는 유료도로인 범안로의 통행료를 2022년 1월1일 자정부터 차종별 최대 50% 인하 시행한다. 이번 통행료 인하는 2021년 11월16일 개최한 대구시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됐으며, 현재 요금징수시스템 조정과 표지판 정비, 홍보 등으로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범안로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의 통행료는 경차 100원, 소형차 300원, 대형차 400원으로 동일하게 징수되며, 대구시는 이번 통행료 인하와 내년 초 4차순환도로 개통으로 범안로의 통행량이 향후 5년간 점진적으로 20%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통행료 결제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차로 지·정체 문제와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삼덕요금소 안심방향과 고모요금소 안심방향으로 2022년 상반기 내 하이패스 차로를 각각 1개소 추가 설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조치가 "통행료 인하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하이패스 추가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문·칠성야시장 2월까지 주3일 단축 영업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혹한기 방문객 감소로 단축 운영에 돌입한다.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 야경. ⓒ 대구시



당초 연중무휴로 운영하던 서문·칠성야시장은 혹한기인 2022년 1~2월에는 매주 금, 토, 일요일 및 공휴일만 영업을 하고, 영업시간은 서문야시장은 19시부터 22시까지, 칠성야시장은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설연휴 기간인 1월 31일부터 2월 2일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정상영업을 한다.

서문·칠성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완화에 따른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K콘텐츠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야시장 활성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야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재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방역활동 강화 및 혹한기로 방문객 급감으로 야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단축 운영을 결정했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단축영업을 하더라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야시장 바닥, 테이블, 시설물 등을 매일 소독하고 체온 측정기 및 손소독제를 야시장 곳곳에 비치해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전국 야시장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주문시스템 활성화로 대면을 최소화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되면 대구 야간관광 명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3월부터는 정상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그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야시장 활성화에 노력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효율적 야시장 운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혹한기인 1~2월 2개월간 주3일 단축 운영하게 됐다"며, "야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DGB대구은행, 2021 하반기 신입행원 은행장과 '메타버스' 간담회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미래성장 동력인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MZ세대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은행장과 신입행원과의 온라인 만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신입행원 메타버스 간담회 모습. ⓒ DGB대구은행



신입행원 연수 일정 중 매년 진행하는 '은행장과 신입행원 간담회'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한 것으로, 지난 10월 채용되어 각 지점에서 실무교육(OJT) 중인 2021년 하반기 신입행원들과 격려차 비대면으로 만난 것이다. 

코로나19로 채용과 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면 만남이 어려운 가운데, 임성훈 은행장은 게더타운에서 격려 영상을 시청하는 신입행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시작했다.

특히 임성훈 은행장의 아이디어로 '온라인 은행장실'이 구현됐는데,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장실을 방문해보지 못한 신입행원들이 온라인 아바타로 가상으로 구현된 공간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은행장과 자유로운 토크로 대화를 나눴으며, 은행장은 기프티콘으로 연말 선물을 전달했다. 

활발한 개인 SNS 활동으로 소통은 물론,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부캐'로 직원들과 디지털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임성훈 은행장은 MZ세대와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 'Car-Talk(후니가 간다)' 진행 등으로 직원들과 거리 좁히기를 통한 기업문화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채용박람회를 비롯해 사내 단체 해단식, 시상식 등을 메타버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금번 신입행원 간담회 메타버스 진행을 통해 새로운 세대인 MZ세대와의 진정성 있는 활발한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유연한 시각을 잃지 않는 한편, DGB고객 만족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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