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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1조원 규모 '대구행복페이' 1월1일 발행시작…이용자 편의성 강화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12.28 12:26:22
■ 2021년 친절택시 기사 및 일반택시 경영·서비스 평가 우수업체 인증식 개최

■ 세입확보 세수누락 방지 총력 대응

■ DGB대구은행, 따뜻한 겨울나기 대구시니어클럽 핫팩 전달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2022년 1월1일부터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재개한다. 대구시는 올해 11월 입찰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를 맡아 운영할 운영대행사를 공개 모집했으며, 대구은행이 최종 선정돼 2022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구은행은 2024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대구행복페이 포스터. ⓒ 대구시

내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규모는 국비 지원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2021년도와 동일한 1조원 규모로 발행된다. 

월 할인구매한도액 50만원, 할인율은 10%이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 판매현황을 고려해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 연말까지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위해 월별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제한 할 예정이다.

내년도 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을 위해 기능적으로도 한층 더 편리하게 개선된다. 먼저, MS방식으로만 결제가 지원되던 대구행복페이에 IC칩을 내장해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그동안 단말기 사용법이 다른 일부 택시에서 긁어서 결제하는 MS승인 방식의 대구행복페이가 잘 사용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또한 일부 스터디카페 등 키오스크 방식의 무인결제시스템 중 일부 신형 무인결제 단말기는 IC 결제방식만 지원해 대구행복페이 결제가 불가능 했다. 대구시는 2022년부터 대구행복페이에 IC칩을 내장해 이런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도입되는 IC카드는 3월 이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카드는 그대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시 선택적으로 재발급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와 내년 1월 중 최종협의를 거쳐 3월경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대구행복페이 사용자들은 실물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삼성페이 앱에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삼성페이가 탑재된 휴대폰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2020년 3000억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1조 430억원의 할인 판매를 완료했다. 코로나 상생지원금 등 비할인 판매도 12월 현재 1076억원에 달해 올해 총 발행규모는 1조 1506억원으로 대폭 확대돼,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13개 시·도 및 38개 시·군·구가 참여한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최종평가에서 당당히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1억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이로써 대구행복페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특별교부세는 내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지원 축소에도 시비를 추가 투입해 대구행복페이 1조원 발행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런 만큼 대구행복페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좋은 해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1년 친절택시 기사 및 일반택시 경영·서비스 평가 우수업체 인증식 개최

대구시는 28일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택시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택시운수종사자 등 택시업계 관계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보다 나은 대시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2021년 친절택시 기사(6회째) 및 일반(법인)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우수업체(7회째) 인증식을 개최한다.

친절택시 깃발 포스터. ⓒ 대구시

'친절택시' 인증은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택시로 선정된 기사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대구시의 택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했다.

친절택시 기사는 올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 5개월간 택시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택시 이용 시에 불편함을 느끼는 택시 내 청결사항, 운행경로 안내, 교통법규 준수 및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한 시민 평가와 친절사연 공모, 모니터단 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다.

친절택시기사 추천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지난해에 비해 추천건수가 3만5044건으로 8.4% 이상 증가했고, 오류자료 검증, 교통불편신고 접수내역,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행정처분 대상자 제외 등의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200명의 친절택시 기사를 선정했다.

이 중 법인택시 기사는 70명, 개인택시 기사는 130명이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6회 연속 선정된 친절기사는 15명이다. 이들을 대표해 법인택시 권맹달 기사와 개인택시 김정호 기사는 인증식에서 친절택시 결의문 낭독과 인증서 수상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택시는 외부에서도 친절택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서와 함께 친절택시 인증스티커를 차량 앞 조수석 상단 유리에 부착하고, 친절택시 깃발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선정된 친절기사들에게 온누리상품권 지급 및 임산부콜·나드리콜 택시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수송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며, 각종행사 안내 역할 및 친절캠페인도 수행해 대외적으로 대구를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친절택시 모니터단의 택시서비스 의견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택시서비스를 보다 개선할 예정이다.

일반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택시 사업자의 경영마인드 제고 및 택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6월부터 10월 초까지 약 100일간 87개 일반택시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모니터단 평가 등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택시업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평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일반택시 업체의 운전자 관리실태 및 교통사고 예방노력, 재무건전성 등 경영평가 40%, 운수종사자 친절도, 안전운전 등 서비스 평가 60%, 시책참여 및 우수시책 추진 가·감점 평가를 반영해 우수업체 1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평가의 정확성을 기하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했으며, 평가결과 10위권 내 우수업체 중 8개 사가 신규로 진입하는 등 택시업계의 경쟁이 활성화돼 업계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는 긍정적인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후 평가에서는 업체의 관심과 경영여건을 반영하는 평가방식과 지표를 개발하고, 평가에 대한 의견수렴(피드백)을 통해 향후 평가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우수업체에 대해 우수업체 인증 스티커를 배부하고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 사업비는 일반택시 경영개선과 운수종사자 사기진작 및 후생복지 시설 개·보수 및 비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증식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유례없이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본업에 충실해 오신 택시운수종사자 등 택시 관계자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친절한 택시운행으로 대시민서비스 향상은 물론 대구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대구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 세입확보 세수누락 방지 총력 대응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세수 여건에도 시민행복 실현을 위한 지방세입의 안정적 확보와 더불어 구·군과 힘을 합쳐 지방세 취약분야에 대한 세원발굴 등 지방세수 누락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구시는 2022년 지방세 세입예산액을 3조5200억원으로 편성, 사상 최초로 지방세입 3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내년에는 부동산 시장 격변, 코로나19 재확산 등 세수여건의 불확실성이 예상됨에 따라 지방세를 제대로 신고·납부하지 않는 취약분야 중점 조사, 고액·악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징수한다는 내용 등을 반영한 '2022년 지방세정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구·군과 함께 자주재원 기반 확충을 위해 모든 세무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는 지방세 세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재기 및 납부의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도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유예해 경제회생을 위한 세제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 대구시는 어려운 세입여건 가운데서도 세수결함 없이 지방세를 확충해 오고 있으며, 연말까지 지방세입 목표액 초과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상습·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을 연 2회 운영해 이월체납액 754억원 중 72.3%인 545억원을 징수했을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 대회에서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반면,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대구시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감사원 특정감사에서 미신고 상속재산에 대한 과세누락이 특정 구·군에 다소 많았던 점을 감안해 2022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구·군 취득세 업무담당자 교육 및 직무 관련 워크숍을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구·군에 대한 지도·점검도 현행 연 1회에서 2회로 강화해 향후 세수누락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세입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철저한 세원관리로 소중한 지방세입을 놓치지 않도록 구·군과 힘을 모아 세수누락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DGB대구은행, 따뜻한 겨울나기 대구시니어클럽 핫팩 전달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일자리 사업과 사회 활동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따뜻함을 전하고자 대구시니어클럽협회에 핫팩을 전달했다.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 DGB대구은행

시니어클럽은 노인의 생애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적합형 사회활동 개발과 환경조성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인 사회활동을 만들어가는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이다. 

현재 대구시니어클럽협회에는 약 1만5000여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에 있으며, DGB대구은행은대구지역(8개 구·군)의 시니어클럽에 약 2만7000여개의 핫팩을 전달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코로나19등 위축된 분위기가 있지만 활발하고 즐겁게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지역 사회 활기찬 에너지로 힘을 주시고 있다. 응원의 의미로 핫팩을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어르신들의 밝고 건강한 노후를 기원하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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