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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내년 대출영업 재개 '최저금리 연 3%대'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금리인하권 안내 실시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1.12.29 11:27:36

토스뱅크는 내년 1월1일부터 신규대출을 재개하고, 중도상환수수료 무료와 금리인하권 안내를 실시한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토스뱅크는 내달 1일 오전 11시부터 신규 대출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라 지난 10월15일부터 신규 대출 서비스를 중단해 왔다. 내년 1월1일부터 연간 한도가 재설정 됨에 따라 신규대출을 재개한다는 것.

우선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연 3% 초반대며, 최고 한도는 2억7000만 원이다.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마이너스 통장과 최대 300만원 한도의 비상금 대출도 재개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체 신용평가 모형에 따라 고객의 실질소득을 분석해 신규 대출 여력을 판단한다"며 "중·저신용자도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스뱅크는 대출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만기에 일시상환 하거나(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고객 신용점수가 상승하면 먼저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진입장벽으로 삼는 대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폭넓고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에게도 신용도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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