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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상근부대변인 "민주당 나도 대변인단, 선동 위한 표절?"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12.29 11:20:49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일반 국민 목소리를 당 공식 논평으로 채택하겠다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일반 국민의 목소리를 당 공식 논평으로 채택하는 정치참여 플랫폼(가칭, 나도 대변인단)을 띄운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재현 국민의힘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29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실이 이미 두 달 전부터 국민 참여를 위해 국민대변인단 계획을 마련했다"며 "그리고, 지난 9일부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각계각층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할 30여명의 국민대변인단을 공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의 나도 대변인단은 윤석열과 함께하는 국민대변인단을 고스란히 베껴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여론은 비난 일색"이라며 "진실을 덮으려는 선동의 전력이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해당 소식을 전한 언론사 하단 댓글들을 언급하며 "(거친 반응을 보인 이유로)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이 저질렀던 '드루킹 댓글 사건'이 연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두 달 남짓 남겨둔 상황임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양도소득세 정책에 대해 입장을 호떡 뒤집듯 하고 있다"며 "국토보유세 대신 토지이익배당금으로 명칭만 바꿔 재추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힘 국민대변인단을 베낀 민주당의 나도 대변인단은 이 후보의 거짓 공약 선동꾼으로 집결하는 모양새"라며 "이번 대선에서 합법적 드루킹이 활개치는 모습을 반길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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