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내년 산업자재 이익 부분 고성장 기대

4Q 영업이익 전년比 11.1%↑ 전망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 ⓒ 코오롱그룹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1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내년 산업자재 이익 부분에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4분기 코오롱인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5% 증가한 1조2334억원, 11.1% 늘어난 671억원이라며, 산업자재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4% 급증한 382억원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증설 및 오는 2023년 아라미드 증설을 통해 산업자재 이익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소연료 전지에 활용하는 고분자전해질막(PEM)과 막전극접합체(MEA) 인증 등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11~12월 성장주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 조정 시 장기적인 성장주 매력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