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세대 실손보험과 2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는 평균 16% 수준 인상, 3세대 실손보험은 지난해부터 적용해왔던 한시적인 할인혜택(8.9% 수준)을 종료한다고 31일 밝혔다.
1·2세대 상품 가입자는 2700만명, 3세대 상품 가입자는 800만명 수준이다. 실제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가입한 상품의 △종류 △연령 △성별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개별 가입자는 개인별로 보험계약 갱신시기에 알 수 있다.
협회는 지난 7월 출시한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6개월 동안 1~3세대 상품 가입자가 4세대 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1년간 납입보험료의 50%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과잉 진료 및 비급여문제 해결이 실손의료보험의 적자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 당국에 건의하는 등 실손의료보험이 '제2의 건강보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