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재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책을 언급하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검은 호랑이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의 실정을 통해) 정권교체가 왜 절실한지 스스로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를 내세워 일 잘하는 실무형 일꾼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우리나라가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한 사람만을 바라봐야 하는 그런 나라인가"라며 "안타깝게도 민주당이 꼽은 한 사람은 지금 본인의 친인척으로부터 악마라고 직격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굿바이 이재명'이 베스트셀러로 난리"라며 "민주당은 이 책을 펴낸 출판사 상대로 도서출판 발송, 판매 등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덧붙였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배우 김부선씨의 변호를 맡았던 장영하 변호사가 이 책을 썼고, 이 후보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정리했다"며 이 후보의 형수인 박모씨의 추천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자인 장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녹취록을 더 공개할 것이라고도 했다"며 "권선징악을 판별하는 신통력 있는 영물인 검은 호랑이의 신통력이 발휘되는 임인년을 기대한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