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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호랑이 기운 가득한 포항 호미곶의 일출, 희망을 쏘다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1.02 15:27:09
■ 경북도 임인년 새해, 충혼탑 참배로 2022년 힘찬 출발

■ 한국수력원자력,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및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내 빠른 확산 가능성 등의 위험요인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제24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1일 임인년 새해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아울러 '2022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환호공원(스페이스워크)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등에 해맞이 관광객들이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임시 전면통제했다.

다만,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인사, 사자성어 발표, 일출 장면은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022년 새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임인년 포항시의 사자성어 '임난용지(臨難勇智)'는 '어려운 일을 임할 때는 용기와 지혜로 극복한다'는 뜻으로, 계속되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포항 시민들에게 지혜롭고 용기있는 자세로 함께 이겨나가자는 긍정적인 의미를 전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새해 일출을 호미곶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이원 중계로 진행해 새로운 포항의 일출모습을 전달해 시민들의 큰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식행사를 취소했다"며 "임인년 한해, 호랑이의 뜨거운 기운으로 더 큰 포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2022년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임인년 새해, 충혼탑 참배로 2022년 힘찬 출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일 오전 예천 충혼탑 참배로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일 예천 충혼탑 참배 모습. ⓒ 경북도


이날 충혼탑 참배는 이철우 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도 실국장과  군 간부 공무원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뜻을 기리며 임인년 새해에는 도민에게 보다. 희망을 주는 도정을 펼쳐 나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

경북도는 '호랑이 기상으로 당당한 경상북도'를 신년 화두로 제시하며, 전 공직자가 하나 돼 지난해 모두가 힘든 가운데 이룬 값진 성과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북도의 변화와 도전의 한해가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해 벽두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서 우리 경북의 대전환을 시작하는 원년의 힘찬 다짐과 결의로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펴 도민이 편안한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러시아 JSC ASE 사가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개호기의 터빈건물 등 2차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엘다바 조감도. ⓒ 한국수력원자력


이는 한수원이 JSC ASE의 유일한 계약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의미다.

이에 양측은 가격과 계약 주요조건에 대해 2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후 각각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만, 이 일정은 협상 경과와 사업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한수원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수주하면 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국내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원전 산업계는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사업에서 입증한 경험과 사업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초로 원전을 도입하는 이집트 현지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Rosatom 사의 자회사인 JSC ASE 사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수주, 1200MW급 VVER-1200 원전 4개호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해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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