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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지속성장 강화하는 해"

신 성장동력 육성과 성장 기반 구축 강조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1.03 12:59:48
[프라임경제] "위기는 진정한 기회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2022년을 롯데건설 지속성장을 강화하는 해로 만들 것이다. 신 성장동력 육성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질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3일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 롯데건설


하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경제 전반 성장세 둔화 및 수익성 하락 등 우려가 교차한다"라며 "기업은 리스크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올해도 신 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꾸준히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 지속성장의 중심축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복합개발사업 수주역량 확보 및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 여기에 △자산운영사업 △실버주택사업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도 다변화해 중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현지 우량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단독개발도 병행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기존 주택사업을 포함해 △복합개발 △물류센터 등 새로운 유형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물론 국가별·공종별로 우선 추진사항과 점진적 확대 사항을 선별해 최적화 전략을 수행한다.

아울러 플랜트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해 플랜트분야 외연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하 대표는 "기존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시공 각 영역별로 조직과 인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행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런 수행 경험을 통해 플랜트 외주 대형사업, 해외사업 등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중심 상품·신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사업도 발굴한다.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해 품질 향상 및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에너지·친환경·DT 등 미래 기술을 선제 도입한다. 더불어 체계적 품질관리를 통한 고객 신뢰도 제고로 수주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질적 성장 기반 구축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중장기적으로 양적 성장세에 있는 롯데건설이 규모 성장에 걸맞은 경영시스템과 조직문화 등 질적 성장 수반을 강조한 것이다. 

하 대표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보건역량을 집결해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라며 "안전보건관리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안전보건부문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 사업본부 내에 안전팀을 신설해 안전사고 예방 조직을 확대했다"라며 "본사와 현장 모두 안전법규 준수는 물론,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대하는 등 전사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스마트(SMART) 안전보건기술 적용 등 안전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파트너사 역시 적극적으로 안전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경영시스템 효율화도 강력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업무는 제거, 업무 방식을 개선해 가치 제고 업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스마트 워크(Work) 문화를 정립해 자발적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소통과 투명성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도 확보한다.

또 윤리·준법경영을 체질화하고, 파트너사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도 강조했다. 특히 전 임직원 윤리경영 인식을 내재화 및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도 요청했다. 

하 대표는 "세상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야 한다(여세추이; 與世推移)"라며 "고객과 사회의 급변하는 요구를 이해하고, 나아가 스스로 유연함으로 변화를 선도하자"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생각은 깊게 행동은 대담하게 해야 한다(심사고거; 深思高擧)"라며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하되, 진취적으로 행동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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