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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제9대 강도태 이사장 취임

"저출산고령화·4차 산업혁명 대응"…보험료부과체계 개편·장기요양보험 등 추진과제 밝혀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2.01.03 14:28:59
[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제9대 강도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제9대 강도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고 영상으로도 취임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제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치고 초대 제2차관을 역임해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으로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의료역량을 높여 코로나19 대응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도태 이사장은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을 건강보험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정책과 현장이 일체화된 건강보험의 미래를 설계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또 "저출산고령화 및 4차 산업혁명의 기술변화가 건강보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보건의료 전반의 문제를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 내용으로는 먼저 모두가 누리는 건강보험제도 실현을 위해 보장성을 강화하고 보험료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공공의료 확충과 서비스 질적 제고를 위한 공단 역할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관리를 수행하고 예방중심의 포괄적인 건강관리체계 구축, 노후 보장 및 미래 대비를 위한 장기요양보험, ESG 경영 선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끝으로 공단은 "그동안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 신임 이사장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반대와 건강질병정보 상업화 및 의료영리화 지향 등을 비판하며 임명을 반대했으나, 비판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앞으로 노사간 협력해 그간의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건강증진'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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