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년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글로벌 상위권 IB 도약"

올해 유동성 장세 마무리 속…"누가 진짜 투자 전문가인지 판가름 날 것"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03 15:06:06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 미래에셋증권

[프라임경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국내 최대 초대형 투자은행(IB)을 넘어 글로벌 상위권 IB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금 자산을 증대하는 글로벌·인베스트먼트·디지털·펜션(GIDP) 전략을 잘 수행해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한 국내 유일 증권사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먼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여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며 "돈이 무수익자산이나 미매각자산에 잠겨 늙어가게 만들면 안 되며, 현재하고 있는 비즈니스에서 △자본 △비용 △인력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하자"며 "암호화폐,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기술과 자산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은 새로운 시장의 강자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또 "올해는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한편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물에 빠져봐야 비로소 누가 수영복을 입지 않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는 워렌 버핏의 말처럼, 지금부터는 누가 진짜 능력 있는 투자 전문가인지 판가름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미션에 따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해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