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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월북자 관련 통지문 두 번 보내…北, 응답 없어

인상착의 확인 결과 1년 전 귀순한 30대 남성으로 추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1.03 15:47:47
[프라임경제] 지난 1일 신원 미상자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어 월북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국방부가 월북자 신변 보호 차원에서 대북통지문을 지난 2일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 보냈지만 북한에서는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합동참모본부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월북자 관련해서 두 번의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지만 답신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에 월북한 A씨는 2020년 강원도 고성으로 탈북한 사람으로 나이는 30대로 추정된다"며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 설치된 CCTV에 A씨가 1일 찍혔고, 이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2020년 귀순한 사람과 인상착의가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며 추정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월북한 A씨는 정상적으로 관리가 됐던 탈북민"이라며 "대공혐의점이랑 유사한 것 같은데 상·중·하로 나누자면 약간 '하'쪽 직업을 갖고 어렵게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통지문에 대해 북에서 잘 받았다는 응답만 온 상황"이라며 "통지문 내용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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