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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초 저가매수세 유입 상승...2990선 '턱밑'

금주 CES 2022 예정, 국내 IT 업종 투심 개선 전망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2.01.03 15:56:2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말 관망세 및 배당락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977.65대비 11.12p(0.37%) 상승한 2988.7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29억원, 266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이 8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06%), 유통업(-0.72%), 증권(-0.50%), 음식료품(-0.43%), 비금속광물(-0.26%) 등 8개 업종을 제외한 건설업(1.89%), 철강금속(1.56%), 운수창고(1.46%), 의약품(1.13%), 기계(0.98%)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91%), 삼성SDI(-0.76%), NAVER(-0.66%)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300원(0.38%) 오른 7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2000원(1.78%) 상승한 11만4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초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전반적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커뮤니케이션·대체불가토큰(NFT) 등 인터넷·게임 업종이 강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와 삼성전자 기조 연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국내 IT 업종 투자심리 개선될 것"이라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33.98대비 3.85p(0.37%) 오른 1037.8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96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4억원, 17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2.99%), 일반전기전자(-1.44%), 화학(-1.39%), IT하드웨어(-0.0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4.31%), 위메이드(3.37%), 카카오게임즈(2.20%), 씨젠(0.82%), 셀트리온제약(0.08%)이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거래일대비 1만3900원(-6.25%) 주저앉은 20만8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천보는 전거래일대비 1만7100원(-4.91%) 내린 33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원(0.25%) 오른 119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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