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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 "리치 앤 페이머스 원년 만들자"

선제적 적극적 리스크 관리와 본격 성장 위한 우량기업 토대 '강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2.01.03 17:32:36
[프라임경제] "함께 몰입해 '리치 앤 페이머스(Rich & Famous; 번성과 명성)' 원년을 만들자."

김정일 코오롱글로벌(003070) 사장이 3일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 ©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사장은 "전 사업부문, 모든 임직원이 오랜 기간 고통 질곡을 끈기로 헤쳐 나와 이제 막수면 위로 머리를 내밀었다"라며 "피와 눈물의 역사! 그래서 서로가 더 애틋하고 또 자랑스럽기도 하다"라고 자부했다. 

다만 사업환경 악화 및 경쟁 격화 등 우려를 타개하기 위한 두 가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어렵게 쌓은 이익 창출 능력을 선제적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지키자고 강조했다. 그나마 형편이 좋을 때, 백서를 되새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적용하는 등 향후 닥칠지 모를 어려움에 대비하는 노력을 미리하자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본격 성장을 위한 우량기업 토대를 닦는 것이다. 단기적 이익 창출 노력에 신사업과 자산 가치 증대 등 경영진 장기적 기업 가치 증진 노력을 더해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는 단순 시공 및 판매에서 나아가 지식과 기술, 노하우에 토대를 둔 다양한 개발과 운영 사업, 온라인 및 모빌리티 대응 토탈 솔루션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그간 놓친 사업들과 미진한 성과들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이런 과제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최우선적으로 안전을 챙길 것으로 당부했다. 

김 사장은 "안전이 있고 나서야 일과 회사가 있다.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적극 제안하고, 관리자들은 즉각 응답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상하좌우 소통 출발점이었으면 좋겠으며, 경영의 최우선도 안전에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민과 발상 전환이 없인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인 만큼 사업 및 업무에 있어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 사장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가능케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사례들이 일상화되고, 이런 노력들이 새로운 업무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업무 처리에 있어 보다 깊은 진정성을 요구했다. 작더라도 구체적 실행이 앞서야만 매번 구호에 그치고 마는 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어떤 일, 어떤 사업이든 맡은 임무를 소중히 여겨 디테일을 챙겨 끝장을 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길 바란다"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끝까지 파고들었는지가 좋은 일과 좋은 사업을 만든다는 우리 체험을 되새기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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