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상승'…다우·S&P 지수 사상 최고치

WTI, 1.15% 오른 배럴당 76.08달러…유럽 '상승'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 오름세로 장을 시작해 3만658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46.76p(0.68%) 오른 3만6585.0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0.38p(0.64%) 상승한 4796.56,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87.83p(1.20%) 뛴 1만5832.80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70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7%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8.7%, 21.4% 상승했다.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올해 증시를 낙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할 채비를 하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하기도 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12bp 오른 1.63%까지 올랐으며,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관련 뉴스에 여전히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7달러(1.15%) 상승한 배럴당 7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0달러(1.50%) 오른 배럴당 78.98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0% 상승한 7217.22,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86% 오른 1만6020.73에 거래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8% 오른 4331.82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는 이날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