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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③] SKT, 사피온 등 그린 ICT 기술 공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탄소중립에 한 발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1.04 11:03:02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CES 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을 선보일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부스를 차리지 않고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를 참관한다.

SK텔레콤은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해 '넷-제로(탄소배출 0)' 시대의 그린 ICT(정보통신기술)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해 '넷-제로(탄소배출 0)' 시대의 그린 ICT(정보통신기술)를 선보인다. ⓒSK텔레콤


SK·SK이노베이션(096770)·SK하이닉스(000660)·SK E&S·SK에코플랜트 등과 약 278평(920㎡)의 공동 전시 부스를 차렸다.

AI 반도체는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AI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기존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 정보 처리를 위해 개발된 GPU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력 사용량이 커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됐던 바 있다.

반면 사피온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전력 사용량이 80% 수준이어서 환경 친화적이다. 특히 SKT는 사피온의 딥러닝 연산 속도가 기존 GPU 대비 1.5배 빠르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또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53%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개발해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 받아 국내 통신 분야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해피 해빗' 프로그램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 등을 그린 ICT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CES에서는 그린 ICT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함께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T는 넷제로 시대의 대한민국 대표 그린 ICT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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