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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능한 경제·민생 대통령 될 터"

기아차 소하리공장 신년 기자회견 참석…국력 세계 5위 목표 다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1.04 11:11:24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능한 경제·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력 세계 5위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4대 위기를 규정하고, 그 중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국가의 책임과 보상을 강조했다. ⓒ 연합뉴스


또 이 후보는 4대 위기로 △코로나19 △저성장·양극화 △기후문제·기술경쟁 △글로벌 패권경쟁 등으로 규정하고, 4대 위기를 이겨낼 인물이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리더만이 4대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문제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무주택 실수요자와 1주택자 보호를 핵심 목표로 삼고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와 불합리한 종부세 시정과 마찬가지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가 신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2001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관리 체제의 조기종식을 선언을 하루 앞두고 찾은 곳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회복을 이겨낼 대통령 적임자가 이 후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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