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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세계 최대·최소' 라인업 확대…"1위 굳히기"

LG전자 "고객경험 혁신…올레드 TV 압도적 1위 자리 지킬 것"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1.04 12:09:01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최소 크기의 97형·42형을 추가한 2022년형 LG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라인업을 공개하고 10년 노하우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형세 LG전자 HE 사업본부장은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세대 올레드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LG전자가 4일 오전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2022년형 TV 신제품 공개영상 더 스테이지를 온에어했다. ⓒLG전자


박 본부장은 "올레드 TV 명가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고, 차세대 TV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10년차에 접어드는 LG전자는 현재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체 TV 시장의 90% 이상은 LCD(액정표시장치) TV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광원(백라이트) 없이 화면 스스로 빛을 내는 고화질 TV인 올레드 TV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총 800만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40억달러(16조7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500달러 이상 고가의 TV 시장에서는 올레드가 이미 프리미엄 LCD를 앞질렀다.

이날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올해 세계 최대인 97형(대각선 길이 약 246센티미터) 올레드 TV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고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소 42형(대각선 길이 약 106센티미터)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의 TV로, 기존 48형 올레드 TV와 함께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LG전자는 이를 앞세워 TV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고객이 올레드 TV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경험(CX)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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