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혁신 기술' 한국타이어, 공기 없는 'i-Flex'

생체 모방 디자인으로 뛰어난 성능…자율주행 모빌리티 최적화

[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공기 없는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를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2'에서 공개했다.

한국타이어(161390)가 CES 2022에서 공개한 타이어는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i-Flex)'로 현대자동차(005380) 전시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술 기반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에 아이플렉스가 장착됐다.

한국타이어의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 ⓒ 한국타이어

기본적으로 아이플렉스는 기존 타이어와 다르게 내부 공기가 없어 펑크로 인한 사고에서 안전하며, 공기압 관리도 필요하지 않아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최적화됐다.

아이플렉스는 주행 중 충격 흡수와 하중 지지 성능 구현을 위해 다양한 생체 모방 연구를 통해 생물의 세포 구조에서 착안한 '멀티레이어 인터락킹 스포크' 디자인이 특징이다.

멀티레이어 인터락킹 스포크는 세포 구조를 3차원으로 입체 구조화해 주행 중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한다.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강성의 육각·사각 형태의 세포 구조가 유기적으로 맞물리게 설계돼 안정적인 하중 지지가 가능하다.

특히 △직경 400㎜ △폭 105㎜ △사이즈 10인치의 아이플렉스는 C자 형태의 오목한 윤곽을 적용, 극대화된 접지면을 확보해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트레드에도 세포 구조를 형상화해 자율 선회 주행에 최적화된 패턴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