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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2사단 경계 작전 실패 지적

군 전반 경계태세 특별점검 실시해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1.05 16:35:28
[프라임경제] 지난 1일 신원 미상자 1명이 22사단이 경계근무를 서는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어 월북한 사건이 발생해 합동참모본부에서 실시한 전비검열 결과 경계 실패를 인정했다. 

이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 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될 중대한 문제"라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장 조사에서 드러난 경계태세 조치 시스템을 해결하고, 군 전 반 경계태세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합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GOP 감시카메라에 월책상황이 총 5회 포착됐지만 감시병이 실시간 인지하지 못했고, 월책상황이 담긴 녹화 영상을 재생했을 때도 군은 월북자의 행방을 제대로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월책상황에 대한 내용이 상급 부대에 보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처도 늦어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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