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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올해 2분기까지 적자폭 '확대' 지속…목표가 '유지'

전력 판매량 증가 영향,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적자전환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06 08:45:38

한국전력 김천 본사 전경. ⓒ 한국전력공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2분기까지 원가 부담 영향으로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중립',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9% 증가한 15조8000억원, 6조2000억원 적자전환될 것이라며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전력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라 분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유, 석탄, 아시아 LNG가격, 환율 상승으로 전력구매비용(SMP)이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과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없을 경우 내년 4분기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대선 이후 3월 20일에 연료비 조정 단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2023년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이 부여될 것"이라며 "비용 지표 하락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단기 실적 회복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규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경우 변동비 부담이 크더라도 언젠가 모두 매출로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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