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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취향 저격' BMW, iX 플로우·시어터 스크린

전자잉크 기술로 외장 컬러 변경…영화관 수준 엔터테인먼트 경험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1.06 10:44:15

차량 외장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BMW iX 플로우. ⓒ BMW

[프라임경제] BMW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 전자잉크(E-Ink)를 활용해 차량 외장 색상을 변경하는 'iX 플로우(iX Flow)'를 공개했다. 

iX 플로우는 'BMW iX'에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모델의 윤곽에 맞춰 정밀하게 재단된 래핑에는 특수 안료를 함유한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캡슐이 들어 있다. 사용자가 색상 변경을 선택하면 전기장에 의한 자극이 일어나고 안료가 캡슐 표면에 모이며 자동차 외장 색이 변하는 원리다.

전자잉크 기술은 변경한 색상을 유지하는데 전기 소모가 되지 않으며, 색상에 따라 차량의 열효율을 상승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스텔라 클라크(Stella Clarke) BMW iX 플로우 프로젝트 총괄은 "운전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취향과 주변 상황에 따라 조작 즉시 차량의 외관을 원하는 색으로 변경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며 "미래에는 패션처럼 자동차도 일상생활의 다양한 기분과 상황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BMW는 뒷좌석 승객에게 영화관과 동일한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BMW 시어터 스크린(BMW Theatre Screen)'을 함께 선보였다. 

BMW 시어터 스크린. ⓒ BMW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구현됐으며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바우어 앤 윌킨스(Bowers & Wilkins)의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해 보다 생생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끊김 없는 스트리밍을 위한 5G 커넥티비티와 아마존 파이어 TV가 내장된 스마트 TV 기능을 제공해 △영화 △TV △팟캐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설정을 제공하는 '마이 모드(My Mode)'의 시어터 모드(Theatre Mode)를 통해 실행 가능하다. 

나아가 BMW는 시어터 스크린 작동 시 스크린이 천장에서 내려오는 순간만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사운드는 세계적인 영화 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또 △실내조명 △스크린 하강 △디스플레이 기울기 △롤러 선 블라인드 등 세심한 조절이 가능해 어느 시트 포지션에서나 최상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BMW는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최적의 자동차 실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 차별화된 디지털 라이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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