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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종목] 인스코비, 이재명·안철수 탈모 공약에 미·중 탈모치료제 특허 '부각'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06 10:47: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탈모 공약 관련 홍보 영상. ⓒ 유튜브 채널 '재명이네 소극장' 캡처

[프라임경제] 유력 대선 후보의 탈모 치료 공약에 미·중 탈모치료제 특허권자인 인스코비(00649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인스코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50원(7.72%) 상승한 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신체의 완전성이라는 게 중요한 가치인데, 탈모는 재정적 부담 때문에 건강보험으로 지원을 안 해 줬다"라며 "기본적으로 (탈모약 비용을)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재명 캠프에선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공약에 포함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역시 탈모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한 의견을 제시했다. 단, 공적자금 성격의 건강보험 재정에 영향이 없도록 카피약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뜻임을 밝혔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적인 탈모약 프로페시아는 1정당 1800~2000원인데, 첫 번째 카피약인 모나드는 1정당 1500원"이라며 "카피약 가격을 오리지널 약의 30~40%까지 떨어뜨리면 1정당 600~800원 수준이 되고,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하지 않아도 탈모인들의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두 유력 대선 후보가 연달아 탈모 관련 공약을 제시하면서 지난해 한국, 일본, 미국, 중국에서 탈모치료 관련 특허를 취득한 인스코비가 주목받고 있다.

인스코비는 지난해 '발모 촉진을 위한 생체 식립용 임플란트'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특정 조건 하에 배양한 줄기세포를 체내이식용기(캡슐)로 생체에 식립해 발모 효과를 높이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체내이식용기에 삽입된 줄기세포가 다른 부작용 없이 발모효과만을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전적인 요인·스트레스·영양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탈모 인구가 확산되면서 탈모 치료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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