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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더 절박하게 뛰겠다"…김기현 재신임 요청

의원총회서 대선 승리 결의하며 원팀 강조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2.01.06 12:23:5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프라임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저 자신부터 각고의 노력으로 크게 바꾸도록 하겠다. 절박하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총력에 나서자는 각오다.

윤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과 선대위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것이 제 부족함의 탓"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 열망을 받들기 위해 저와 우리 당도 큰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한다"며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계속 우리 자신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후보는 선대위 쇄신과 관련해 "실무형 선대본부는 의사 결정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기민한 조직이 될 것"이라며 "특히 2030 청년 실무자들이 선대본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선거 캠페인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도 요청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당 위기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윤 후보는 "김기현 원내대표님을 비롯해 원내지도부가 대의를 위하는 마음으로 사의 표명을 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당이 하나 돼 단합하고 대여 투쟁에 매진해야 할 때인 만큼 정권교체를 위해 거둬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 앞에 엄중한 책임감으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가야 한다"면서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한 것도 많고 정권교체를 해내기가 어렵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힘이 모여서 강력한 하나의 힘으로 만들 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부터 몸을 아끼지 않겠다. 다 함께 정권교체의 한길로 나아가자. 오로지 승리를 위해 함께 나가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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