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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캐나다 제약사와 표적항암제 'BOLD-100' 옵션 연장 계약

췌장암·위암 관련 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06 14:27:06

하나제약 하길공장 전경. ⓒ 하나제약

[프라임경제] 하나제약(293480)은 캐나다 제약사인 볼드 테라퓨틱스와 표적항암제 'BOLD-100' 국내시장 권리에 대한 옵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GRP78 선택적 억제 및 활성산소 매개 세포사멸의 작용기전을 가진 BOLD-100은 루테늄 기반 저분자 화합물 표적 항암제다. 하나제약은 BOLD-100이 항암 화학요법을 포함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평했다.

하나제약에 따르면 BOLD-100은 췌장암 및 위암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았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에서 대장암, 담도암, 췌장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임상 1b/2a상 피험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5월 BOLD-100 공동개발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임상 1b상/2a상을 지원함으로서 볼드 테라퓨틱스사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향후 10년 이내에 5품목 이상 혁신 신약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하나제약은 지난해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으며, 조영제 신약 'HNP-2006'의 국내 임상 2상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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