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준석, 사퇴안 걸린 '의총 참석' 요구에…"공개 토론하자" 맞불

의총 참석 조건으로 모든 토론 '비공개→공개' 제안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2.01.06 16:13:1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국회 당 대표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프라임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소속 의원들이 이 대표의 사퇴안 결론을 위해 의원총회 참석을 요구하자 "모든 토론 과정을 공개로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상적으로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공개 발언을 이번에는 하지 못하게 하는 데 대해 상당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총에서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 결의안을 의결할지를 논의한 데 이어 오후 들어 이 대표의 의총 참석과 비공개 토론을 요구하며 의총장에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이에 이 대표는 공개 토론으로 응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공개 발언 자체가 지금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조속히 의총을 통해 의원님들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바라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무제한 토론에 응할 자신이 있다"며 "오늘로 부족하면 며칠에 걸쳐 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누가 공개 토론을 반대하나'라는 질문에 "그건 모르겠다"며 "아직 연락이 안 온다"고 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