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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 지폐 수명 소폭 증가 '온라인 거래 증가 영향'

5만원권 수명 1년 사이 4개월 늘어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1.06 16:59:32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1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5만원권 유통수명은 작년 대비 4개월 늘어난 178개월로 분석됐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작년 은행권 유통수명이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 확대, 온라인 거래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2021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5만원권 유통수명은 178개월로 분석됐다. 이는 1년전 5만원권 유통수명인 174개월보다 4개월 늘어난 수치다.

은행권 유통수명이란 신권(제조 은행권)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 폐기에 이르기까지의 소요기간을 말한다.

한은 측은 은행권의 유통수명은 일반적으로 △은행권 자체 내구성 △화폐 사용 습관 △사용빈도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권종별 유통수명을 살펴보면, 1만원권과 1000원권은 작년 대비 1개월씩 늘어나 각각 131개월, 61개월로 추정됐다. 5000원권은 작년 60개월에서 63개월로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저액권의 경우 주로 물품 및 서비스 구입, 거스름돈 등에 빈번하게 사용됨에 따라 고액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수명이 짧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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