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KB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올해 전기차(EV)배터리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0.5% 증가한 13조3230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5032억원으로 석유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배터리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올해 배터리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8.3% 불어난 6조595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72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가동률 80%를 가정 시 배터리 출하량은 41GWh로 지난해대비 9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출하량 41GWh를 달성한다면, 시장 점유율은 7.6%까지 상승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