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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지난해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 33억주…전년比 11.6%↑

시장별 해제량 상위사 코스피 '기업은행' 코스닥 '케이티비네트워크'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07 11:05:00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전경.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주식이 33억주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대비 11.6% 증가한 수준이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 법령에 따라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뜻한다. 최대주주의 소유주식 처분으로 인한 주가급락 상황에서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7일 예탁원에 따르면 작년 의무보유등록 기간 만료 등으로 해제된 주식은 33억4132만주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의무보유등록 해제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 의무보유등록 해제수량은 유가증권시장이 11억9935만주로 전년대비 27.2%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21억4198만주로 동 기간 4.4% 늘어났다.

월별 해제 수량을 살펴보면 5월이 4억3000만주(12.9%)로 가장 많았고, 7월이 1억3365만주(4%)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상장사는 441개사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71개사로 전년대비 1.4% 늘어났으며, 코스닥시장은 370개사로 전년대비 6.3% 불어났다.

회사별 의무보유등록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기업은행(024110)이 1억6151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 7180만주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6860만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6274만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6000만주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티비네트워크(298870) 8000만주 △티에스트릴리온(317240) 7268만주 △CNT85(056730) 6109만주 △한프(066110) 5400만주 △코리아센터(290510) 5010만주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예탁원 의무보유등록이 된 상장주식은 41억6416만주로 전년대비 36.2%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62개사로 전년대비 19.2% 늘어났으며,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308개사로 전년대비 15.8%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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