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수요 공급 '상회'…목표가 유지

지난해 4Q 특별상여급 지급 영향, 컨센서스 '하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10 08:59:37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증가한 76조원, 52.5% 늘어난 13조8000억원이라며 특별상여급 지급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15조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D램 수요는 전년대비 20~22%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D램 공급은 16%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중국 시안 지역 봉쇄 조치로 인한 생산 차질은 은 반도체 재고가 감소되고 있는 주요 세트 고객사 재고축적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 상반기 반도체 가격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현재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 구간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반도체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반기까지 D램 고정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가격 하락 폭 관점에서 D램 가격은 올해 1분기 바닥 형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