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위대한 함안] "2022년 아동·청소년복지 달라진다"

관련예산 87억2055만원 편성…안전한 양육환경 보장, 아동학대 예방과 공공 대응체계 강화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2.01.10 12:04:49
[프라임경제] 함안군이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함안군청. ⓒ 프라임경제

기존 취약계층 아동지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던 드림스타트담당을 2022년 1월부터 아동청소년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관련예산 87억2055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으로 아동양육의 부담은 덜어주고 청소년의 잠재력은 최대화 되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안전한 양육환경 보장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과 공공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피해아동 보호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24시간 긴급신고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아동학대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 군민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동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되던 아동수당을 올해부터 만 8세까지 확대 지원한다. 다만 오는 4월부터 시행하며 1~3월분은 소급·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보호아동의 자립을 돕는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의 지원 한도가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늘어나고, 정부 매칭 비율도 1대1에서 1대2로 아동이 저축한 금액의 2배로 확대 적립한다.

특히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립형지역아동센터 1개소와 다함께돌봄 1개소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종사자 수당을 신설, 민간 지역아동센터의 안정된 운영을 지원 하는 등 마을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도 현재 저소득층 만 11세~18세를 대상으로 하던 것을 만 9세~24세로 확대 지원하며, 자립준비청소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 사회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소득과 주거지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 더해 코로나19로 휴관을 반복했던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 집의 철저한 방역과 온‧오프라인 연계와 소규모 활동 전환으로 운영을 정상화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새해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변화된 아동청소년의 생활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정상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각종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안전한 아동양육 환경과 청소년의 꿈과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