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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3차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결정

광양시의회와 협의해 1인당 30만원씩 총 460억원 규모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계획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1.11 09:15:51

[프라임경제] 광양시가 광양시민 모두에게 3차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광양시청. ⓒ 프라임경제

정현복 광양시장은 10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광양시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결정 입장문을 발표해 2020년 4월에 전남 최초로 1차 긴급재난생활비를 20만원씩 지급하고, 지난해 8월에도 2차 긴급재난생활비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3차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긴급재난생활비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의회와 협의해 올해도 모든 광양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460억원 규모의 3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개회되는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추경예산을 승인 받아 설 명절 이전인 1월25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2월 말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10일 18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광양시민과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이다. 다만 1월6일부터 1월10일까지 광양시에 전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6월30일까지 계속해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에 한해 7월1일 이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급방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광양사랑상품권카드 25만원과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빚을 내지 않고 전액 시비로 지급하고, 그간 우리 시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잘한 결과 부채가 거의 없어 자체 가용재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지급될 3차 긴급재난생활비가 시민 여러분의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에게는 힘이 되고 용기를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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