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양시가 광양시민 모두에게 3차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긴급재난생활비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의회와 협의해 올해도 모든 광양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460억원 규모의 3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개회되는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추경예산을 승인 받아 설 명절 이전인 1월25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2월 말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2022년 1월10일 18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광양시민과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이다. 다만 1월6일부터 1월10일까지 광양시에 전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6월30일까지 계속해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에 한해 7월1일 이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급방법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광양사랑상품권카드 25만원과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빚을 내지 않고 전액 시비로 지급하고, 그간 우리 시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잘한 결과 부채가 거의 없어 자체 가용재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지급될 3차 긴급재난생활비가 시민 여러분의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에게는 힘이 되고 용기를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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