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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순천]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운행 개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1.11 09:20:57

■ 순천형 로컬푸드 육성, 도농 상생협력모델 제시

■ 순천시, 제6기 순천청년정책협의체 출범


[프라임경제] 순천시(시장 허석)는 정부의 그린뉴딜, 2050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10일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했다.

순천시가 2050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10일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했다. ⓒ 순천시

이번에 도입된 전기버스는 노약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됐으며, 기존 CNG 버스와 달리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운행 시 소음 및 떨림이 적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날 순천교통 차고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최창구 순천교통 대표, 운전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버스를 시승하고 전기버스 운행을 축하했다.

전기 시내버스의 운행 노선은 제일고에서 출발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신대지구를 거쳐 서면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하는 도심 순환노선 100번·101번으로 각 2대와 3대 총 5대를 투입해 1일 36회, 1000km 정도를 운행하게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도입은 순천형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다"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해 순천형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형 로컬푸드 육성, 도농 상생협력모델 제시

순천시는 2022년 로컬푸드 매출액 140억원, 소비자회원 3만명 달성을 목표로 로컬푸드 활성화에 나선다.

로컬푸드 1호점 국가정원. ⓒ 순천시

순천 로컬푸드는 시민과 농민이 함께 주주로 참여해 지난 2016년 1호 직매장인 국가정원점을 개장한 이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2018년 2호 호수공원점, 2021년 3호 신대점을 연이어 개장했다.

매출도 2020년 96억원에서 2021년 115억원으로 1년 사이 20%가 증가했고,특히 주목할 부분은 로컬푸드 매출액의 86%가 생산농가로 환원돼 농가 소득증대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2년 소비자 회원 3만명 목표달성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신규 회원가입 인센티브, 특판전 및 이벤트 확대, 소비자 팸투어와 식문화 교육 등을 통해 고정 소비자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진단 연구용역을 통해 경영 내실화와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만족도 조사, 생산자 및 출하품목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한다.

아울러 시 신청사에 4호점을 개장하는 등 장기적으로 직영점 확대를 통해 로컬푸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해, 로컬푸드를 통해 도농 복합도시에 걸맞은 도농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영세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전, 안전농산물 공급으로 시민의 건강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로컬푸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제6기 순천청년정책협의체 출범

순천시는 지난 7일 순천시 청년센터에서 제6기 순천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순천시는 지난 7일 제6기 순천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 순천시

이날 행사에서 대학생, 자영업자, 예술가 등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46명의 청년이 위원으로 위촉되어, 앞으로 1년간 △참여·소통 △일자리 △생태·문화 △교육·복지 △기획·운영 5개 분과에서 청년정책 제안부터 모니터링, 청년문제 발굴 및 조사 등 순천시의 청년정책 수립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018년 첫발을 내딛은 순천청년정책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순천시의 청년정책 발굴에 직접 참여했고, 지역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다양한 청년문제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또한 청년 교류, 정책자문, 역량강화 등 지역 청년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확대하는 행정의 거버넌스 파트너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허석 순천시장은 "청년정책협의체가 보다 많은 청년들과 관계를 맺으며 같은 꿈을 꾼다면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더욱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시정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기 순천청년정책협의체는 향후 총회에서 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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