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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 미래 신산업 5+1 분야 기술개발 지원 큰 결실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1.11 11:38:41
■ 대구시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등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확대

■ 대구시 금호강 하중도 새 이름 2차 시민선호도 조사

■ 수성구청 경자단 이웃돕기 라면 기탁

■ 추교관 ㈜위니텍 대표 장학금 1000만원 기탁


[프라임경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R&D)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차세대사업은 대구 미래 신산업 5+1 분야인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분야를 중점 지원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9년 간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직접매출 796억원(연계매출 포함 1260억원) △신규고용 425명(연계고용 포함 614명) △지식재산권 581건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지원금 1억 원당 성과로 환산하면 매출 7억1000만원, 신규고용 3.8명에 달한다.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라도 사업화가 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차세대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71.3%로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평균(50% 정도)을 크게 웃도는데, 이는 시장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정책의 실효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의 연구개발사업이 연구개발 자체는 대부분 성공하지만 사업화까지 연결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차세대사업은 연구개발 이후 사업화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창업·소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구개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도 지원하는 등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성과창출 기업은 대구 미래 신산업인 로봇분야의 ㈜대성하이텍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대진기술정보㈜이다.

대구시 스타기업인 ㈜대성하이텍(대표이사 최우각)은 공작기계 및 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대일 의존도가 매우 높은 CNC(컴퓨터 수치제어) 자동선반 개발을 차세대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다. 당시 제품의 크기가 크고, 부품 공용화가 안 되는 문제로 고민하던 회사는 2년여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 오천만불 수출탑 달성,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차세대사업으로 개발된 기술만으로도 100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

대진기술정보㈜(대표이사 권재국)는 30년 간 축적해온 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토대로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SPI:Smart Pipe Indicator)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 제품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등의 관로에 대한 정보를 표시해 주는 제품이다.

기존제품은 매설된 관의 종류와 방향만을 표시하는 기능만 갖고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의 깊이와 정확한 위치 등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 문제점에 착안해 ICT를 접목한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 제품을 차세대사업으로 개발하게 됐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접목한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 제품의 개발에 성공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하매설관로의 정확한 종류, 방향, 깊이,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제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신제품(NEP)인증 및 조달우수제품 등록으로 이어졌고, 대구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20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원사업을 활용해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R&D사업 특성상 당장은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미래를 내다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등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확대

대구시는 올해부터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을 확대(월 8만원, 8개월 간 → 월 8만5000원, 10개월 간)하고, 장애인들이 각 가정에서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전신 스트레칭바, 가정용 로잉머신 등 체육용품 무상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대구시 장애인스포츠강좌 임대 체육용품 사진. ⓒ 대구시

대구시는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2022년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장애인이 가맹시설을 이용 시 스포츠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월 8만원, 8개월 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1인당 월 8만5000원, 10개월 간으로 지원 폭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만 19~64세(1958년 1월생 ~ 2003년 12월생) 장애인으로 1월13일부터 19일까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주소지 구·군청 체육부서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구·군별로 심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일반장애인 순위에 따라 2월경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3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저소득층 체육인재 장학지원 사업' 수혜자는 중복지원이 제한되나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장애인체육용품 무상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전신 스트레칭바, 가정용 로잉머신 등의 체육용품을 3개월 단위로 최장 6개월까지 임대하고 활용 동영상을 활용해 운동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확대, 체육용품 무상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금호강 하중도 새 이름 2차 시민선호도 조사

대구시는 지난해 9월 공모한 하중도 명칭(441건)에 대해 시민 명칭아이디어 시상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 및 전문가 평가 결과를 반영한 우수 상위명칭 5개 안의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1월11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

대구시는 하중도 관광 명소화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사계절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인 시점에 금호강 하중도의 이름을 결정하기 위한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하중도 꽃단지 조성, 다목적광장 정비, 진출입도로 및 보도교 건설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부터 물놀이장 및 스케이트장 설치, 계절초화원 조성, 수상레져시설 등 사계절명소화 프로그램 추진 등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에 걸맞은 이름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 명칭은 하중도의 봄, 가을에 만개하는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꽃을 연상하는 '금호꽃섬', '금호강꽃섬'과 서거정의 대구십영 중의 하나인 침산만조와 관련된 '노을섬', '금호노을섬' 그리고 과거 농경지로 묵시적으로 불려지던 '노곡섬뜰' 등 5개이다.

선호도 조사는 1월 11일부터 2월 8일까지 4주간 진행하며, 시 홈페이지 토크대구를 통해 5개 명칭 중 하중도의 새 이름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 2개를 선택하는 시민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 30명에게는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1만원), 50명에게는 커피쿠폰(5천원)을 지급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동현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하중도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사계절 명소화사업을 추진 중인 현시점에 하중도의 이용 현황과 개발방향에 걸맞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수성구청 경자단 이웃돕기 라면 기탁

경자단(회장 박보성)은 지난 10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76박스(100만원상당)를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경자단(회장 박보성)은 지난 10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경자단은 20·30세대의 대구·경북 자영업자 대표 11명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만든 후원 및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이번에 기탁 받은 물품을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 추교관 ㈜위니텍 대표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추교관 ㈜위니텍 대표는 지난 10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추교관 ㈜위니텍 대표는 지난 10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이 장학금은 수성구의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추교관 대표는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지역인재들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장학금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로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수성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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