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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후보 "만병의 근원, 비만 건강보험 적용할 것"

조 "알파조, 능가하는 '피자조' 열풍 자신"...비만 1~5단계 차등, 건강식품 적용도 검토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1.11 15:37:49
[프라임경제] "향후 의료비 지출 감안할 때, 비만치료 건보적용 훨씬 경제적이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가 코로나 19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국민의 건강증진과 미래 의료비 절감을 위해 비만환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원진 후보는 "현재 초고도비만이거나 고도비만이면서 동반질환을 앓고 있을 때 제한적으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비만에 대해 건강보험을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통령후보가 비만을 건강보험 적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 연합뉴스

조 후보는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10년동안 동반질환이 평균 2배, 의료비 지출은 4배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듯이 비만은 암,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이미 확인됐다"면서 "질병이 아닌 미용에 불과한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이재명 후보보다는 국민건강을 고려해 만성질환이 비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다. 향후 의료비 지출을 감안할 때 비만치료 건강보험 적용은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비만환자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의사와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비만환자를 1-5단계로 구분해 건강보험을 차등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만환자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오히려 미래의 국민의료비를 절감하고 국민의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여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품도 비만치료와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될 경우, 건강보험의 혜택을 적용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인생을 피자, 가슴을 피자, 건강을 피자, 꿈을 피자라는 뜻으로 ‘피자조’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 '알파조'의 인기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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