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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긴축 경계감 '지속'…2920선 '강보합'

美국채금리 '급등' 투심 위축, 증시 변동성 확대 전망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2.01.11 16:06:22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금리 상승 완화에도 불구하고, 긴축 경계감이 지속돼며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926.72대비 0.66p(0.02%) 상승한 2927.38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86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75억원, 2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12%), 의약품(1.11%), 의료정밀(0.39%), 증권(0.0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1.66%), 삼성바이오로직스(-0.36%)가 하락했으며,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경우 전거래일대비 900원(1.15%) 오른 7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화학은 전거래일대비 2만4000원(3.38%) 상승한 73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엇갈리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여파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는 1월 FOMC전까지 이어질 것"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미 국채금리 급등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 부연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980.38 대비 10.46p(-1.07%) 내린 969.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28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1억원, 8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유통(2.21%), 방송서비스(0.87%), 통신방송서비스(0.52%), 기계·장비(0.22%), 의료·정밀기기(0.12%)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58%), CJ ENM(2.14%), 셀트리온제약(1.11%)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대비 1만3400원(-8.84%) 내린 13만81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4원(-0.37%) 내린 1194.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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