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들의 6.1지방선거가 5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재선, 3선 성공 여부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전남에서 최고 득표수를 누가 차지 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전남지역은 민주당 후보 14명이 당선됐고, 민주평화당 3명, 무소속 5명이 당선됐고,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중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후보는 민주당 허석 순천시장이다.
허 시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3선의 조충훈 전 시장을 따돌리고, 본선에서 무려 8만8719표를 얻어 득표율 62.65%로 당선됐다.
다음으로 많은 득표수를 획득한 후보는 권오봉 여수시장으로 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7만8834표(52.19%)를 얻어 당선된 후 민주당에 복당했고, 이어 김종식 민주당 후보가 5만 6284표(47.75%)로 목포시장에 당선됐다.
군 단위에서는 민주당 김준성 영광군수가 2만7015표를 얻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그 뒤로 구충곤 화순군수가 2만6148표, 송귀근 고흥군수가 2만4248표를 받아 당선됐고, 1만표 이하로 당선된 단체장은 3명이다.
이들 당선된 단체장들은 4년 차 임기를 맞아 시정 군정의 역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지난해 성과도 점검하고 있다.
이 중 허석 시장의 지난해 주요성과를 보면 △NHN(주) 전라남도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유치 △순천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호남권 최초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 개관 △2050미래비전을 담은 '30만 정원도시 순천' 선포 △순천시 신청사건립사업 첫 삽 △단일 기초자치단체 시민 최다 동시 출판 기록 한국기록원 공식인증 등을 꼽을 수 있다.
허 시장은 이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5개월도 '30만 정원도시'라는 순천시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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