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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주방에서 흡연한 알바생…점주도 당황

해당 매장 영업중단 상태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1.12 10:41:31

롯데리아 로고가 적힌 모자를 쓴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왔다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자 제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한 아르바이트생이 주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현재 이 영상은 삭제됐지만,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롯데리아 측이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11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7초 분량의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롯데리아 로고가 인쇄된 모자를 쓰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

영상에서는 남성이 조리용 시설, 냉장고, 싱크대 등 주방 시설 옆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이내 삭제됐다. 영상을 촬영한 인물이 본인의 SNS 계정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황급히 글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태에 대해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매장을 확인한 이후 오늘까지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며 "위생 점검과 직원 교육을 진행 중이고, 필요하다면 영업 중단 기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바생은 우리가 조치할 수도 없고, 고용법 상에 따라 해고는 불가능해 그 부분은 가맹점주가 아르바이트생과 협의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아르바이트생이 롯데리아 매장 영업이 종료되고, 점주가 자리에 없을 때 임의적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GRS 관계자는 "점주님도 몰랐던 상황이기에 매우 당황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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