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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리차지' 앞세워 전동화 시대로 리딩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리차지, 지구 안전 향한 브랜드 철학·배려"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1.12 11:29:46
[프라임경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021년 판매 실적에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만5053대를 기록하며, 10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국내 수입차시장 역사 상 전무후무한 최초의 기록으로, 볼보자동차 그룹 내에서도 처음이자 유일한 성과다.

브랜드 별 판매에서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전체 4위(KAIDA 2021년 수입차 판매량 기준)에 올라, 독일 브랜드 중심인 국내 수입차시장 판도를 흔들며 자동차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모델별로는 △XC60(3382대) △S90(3213대) △XC40(2755대)가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다이내믹 세단 S60(1909대)이 그 뒤를 이었다.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C40 Recharge. ⓒ 볼보자동차코리아


특히 이 같은 성과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디젤을 비롯한 일반 내연기관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전환한 이후 첫 해에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글로벌 환경 비전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0년 하반기 모든 판매 라인업을 하이브리드(MHEV/PHEV)로 전면 재편했다. 이에 지난해 파워트레인별 판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B4·B5·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가 각각 88%와 12%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월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연다.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C40 Recharge. ⓒ 볼보자동차코리아


그 중에서도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만 개발된 첫 번째 모델이다. 

전기차를 위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은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84개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함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 앞·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프리미엄 편의사양들이 대거 기본 탑재된다.

또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안전 철학에 따라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의 안전 시스템을 모두 제공한다. 

Recharge 엠블럼. ⓒ 볼보자동차코리아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무상으로 지속 지원하고,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통해 원격으로 도어 오픈·클로징, 공조 제어는 물론 충전상태 확인, 일정예약 등도 가능해 소유 과정 전반에서 볼보의 최신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된 형태로 음성인식만으로 정보탐색, 음악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은 물론 △전화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결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 볼보자동차코리아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시속 0㎞에서 100㎞까지 4.7초가 소요되는 등 전기차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민첩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도로, 날씨 환경에서 항상 안정적으로 주행해 SUV의 활용성을 배가시키는 상시 사륜구동(AWD)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h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약 420㎞(WLTP 기준)의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 리차지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디시 디자인과 최고급 편의사양과 안전시스템, 전기차 전용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까지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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