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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종합대책 추진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1.12 11:57:01
■ 대구시, 2022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신규 이용자 모집

■ 영남대, 의과대학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미래의학 연구 판도 바꾼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AAHRPP 2차 전면인증 획득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1월 말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2351명(1.9.기준)으로 오미크론 점유율이 12월 5주(12월26일~1월1일) 4.0%에서 1월 1주(1월2일~1월8일) 12.5%로 크게 증가했고, 대구시도 이번주 들어 13.2%를 기록하는 등 오미크론이 빠르게 우세종화가 진행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위해 1월10일 오전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의료·방역 등 분야별 선제적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오전 논의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국장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한미군 등 외국인 관련 방역대책과 생활치료센터 추가개소 등 현안들을 논의하고 지역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책을 추진한다.

특히,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방역수칙 홍보 등 감염 위험요소의 연결고리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월11일 개최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사회 등과 함께 의료기관 책임보직자 합동 회의에서는 재택치료 확대 대책, 위급상황 발생 시 환자이송, 추가 병상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고, 14일에는 감염병 전문가들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개최해, 의료인력 보호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역 역량을 모으고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신속하게 준비하고 추진할 대책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확산되더라도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 '2022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신규 이용자모집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특성 및 주민수요에 맞는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시행하는 복지사업으로, 이용자가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모집 분야는 △ 부모-아동 상호관계 증진서비스 △ 아동·청소년 바른자세교정 통합운동서비스 △ 부모코칭 프로그램 당당한 맘, 펀펀(Fun, Fun)한 맘 △ 노인정서치유서비스 '마음 건강 지킴이'△ 아동정서발달 및 치유지원서비스 △ 약물도박중독가정 기능회복 토탈케어서비스 △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 아동, 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소중한 가족, 통하는 가족'△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 정신건강증진서비스 △ 노인운동서비스 '황금빛 뇌(腦)인생' 총 12개 서비스로 아동, 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만 1월10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연장해 모집한다.

신청 희망자는 모집기간 내 신분증과 제출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8000여 명이며, 대상자는 서비스 유형별 욕구와 소득기준 등에 따라서 선정한다.

이용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통해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부합하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영남대 의과대학,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미래의학 연구 판도 바꾼다

영남대의료원(원장 김종연)은 최근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융합형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병원전경. ⓒ 영남대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견인하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기초의과학, 자연과학, 공학 분야 등의 융복합 연구를 하는 임상 의사에게 연구 및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영남대 의과대학은 2019년 시행 초기부터 참여하여 2022년까지 연속으로 선정됐다.

영남대  이경희)은 2022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간 국고 약 13억 원을 지원받아 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KIS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게 된다.

이로써 영남대의료원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과 이번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까지 미래 의학연구를 주도할 토대를 확고히 구축했다.

영남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장성호 연구책임교수는 "전공의를 의사과학자로 육성하기 위해 본교 기초의학교실, 생명과학과, 공과대학 등 여러 단과대학과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융합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이끌 의사과학자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AAHRPP 2차 전면인증 획득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말 AAHRPP 2차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월11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AAHRPP 2차 전면인증 현장실사모습.ⓒ 대구가톨릭대학교



AAHRPP은 국제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로써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AAHRPP는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임상연구 관련 시스템, 임상연구자 및 연구관계자와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 보호, 복지 향상을 위해 수립한 정책과 규정 그리고 이를 수행하는 조직과 인력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실시해 국제적 인증을 부여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17년 국내 7번째로 AAHRPP 전면인증을 획득한 후 재인증(2차)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지난해 9월말 서면 및 원격 현장 실사를 받았다.

주요 평가내용은 임상연구 시스템 및 연구 인프라(인적‧물적), 임상연구 관련 근거 문서, 병원장 및 IRB 대표위원장 등의 핵심위원(IRB‧HRPP위원 및 행정직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자 및 연구관계자) 상세면담 등이며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25일(토) 2차 전면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다국적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회사와 같은 글로벌 임상연구 기관들은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공동 연구기관들을 식별하기 위해 AAHRPP 전면인증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확인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 이번 AAHRPP 재인증은 향후 글로벌 임상연구 기업들과의 파트너쉽 형성과 투자 등을 통해 양‧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임상연구 시행을 이룰 수 있으며, 국내외 의료발전을 위한 역량 발휘를 할 수 있게 된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AAHRPP 전면재인증을 획득하게 된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치있는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은 물론 치유의 길이 폭넓어지는 의료발전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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