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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울진군의회·울진군, 업무협약 체결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1.12 17:27:12
 포항시,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민관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영주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1차 후보지 선정

 경북도청 신도시에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 추진


[프라임경제] 울진군의회(의장 장선용)는 1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울진군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울진군의회는 1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울진군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울진군


이번 협약은 오는 1월13일에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으로 인해 지방의회 의장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명 등의 권한을 가지게 됨으로써 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안착과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선용 의장, 전찬걸 군수, 김정희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간 협력사항에 대해 확인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으로는 △ 우수 인재 균형 배치를 위한 정기·수시 인사 교류 협조 △ 군의회 소속 직원 정원반영 등 제반 사항 협조 △ 신규채용을 위한 임용시험 군에서 협조 △ 후생 복지, 교육훈련, 보수, 복무 관련 통합운영 등이 있다.

장선용 울진군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토대가 마련됐으며, 이번 협약식은 통해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향상은 물론, 양 기관 간 상호 균형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민관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2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방역관리 체계와 의료 대응체계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12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민관협력 강화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 포항시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강재명 감염병 대응본부장, 이관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지역 대형병원장 및 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요양병원장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방역 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인해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3주 연속 뚜렷하게 개선 중이나, 1~2월 중 국내 오미크론 우세종화 예상으로 설 연휴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포항시는 확진자 발생 증가 및 위 중증 환자 발생 억제를 통한 의료 대응 여력 확보를 위해 예방 접종률 제고와 병상 확충, 선별진료소 민간 의료기관 참여 확대,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 대응체계 전환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대응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년 동안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며, "의료기관의 선별검사 참여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운영에도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에 민관이 함께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영주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1차 후보지 선정

경북 영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1차 예비후보 도시에 선정됐다.

영주시 겨울 무섬마을 설경. ⓒ 영주시


12일 시에 따르면 'Smar-Trail City Yeongju'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1차 서면 심사 결과 지난 10일 전국 12개 예비 후보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DX), 비대면 맞춤형 스마트관광의 수요증가에 따라 민관협력을 통해 ICT 기반의 관광콘텐츠, 인프라 육성으로 관광기업의 혁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개 유형(△교통연계형 △관광명소형 △강소형)으로 나누어 총 6개 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전국에서 40개 도시가 신청한 결과 유형별로 2배수인 12개 도시가 예비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영주시는 교통연계형(KTX역 또는 공항 소재 도시)으로 참여했다.

시는 예비 후보도시 선정에 따라 지원받는 국비 5000만 원에 시비를 추가 투입해 2월 중 진행되는 구체화 된 사업계획 발표 평가와 현장평가 과정에 도전한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국비 35억 원을 포함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유산으로 관광객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며 "영주 KTX-이음 개통에 따른 새 시대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 추진

경북도가 고경력 과학기술 인력을 유치해 도청신도시를 지식타운화 하는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추진하며 경북 북부지방의 혁신성장거점 마련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가 고경력 과학기술 인력을 유치해 도청신도시를 지식타운화 하는 '골든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 경북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퇴직에 따라 과학기술인들이 잇달아 현장을 떠나고 있으나 국가적으로 이들을 활용하는 체계는 부족하다. 

경북도는 은퇴를 앞둔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인들을 유치해서 추가 연구와 사업화 기회를 부여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이 추진될 도청 신도시는 정주 환경이 뛰어나고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행정 기관들이 집적돼 있으며 인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있는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구상해 온 '경북 골든사이언스파크는 1단계'로 은퇴 과학 기술인력을 연계해 국가 바이오 신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2단계로 과학기술과 인문 사회학을 융합한 글로벌 혁신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DGIST, 포항공대 등 과학 기술중심대학을 연계해 바이오 혁신 공유대학과 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 생명 기술이전 특화단지를 설치하는 등 신도시 연합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토대로 은퇴과학자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바이오융합 협력 네트워크 및 글로벌 은퇴과학기술인 커뮤니티도 구축할 예정이다. 

백신, 헴프 등 바이오산업이 태동하고 있는 경북 북부권에 연구기반을 만들고 지역 바이오산업에 투자한 SK 등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속적 인재 양성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경북 북부지역의 역사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립 인문학 타운을 조성해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이라는 메가트렌드를 실천하며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도모한다.

골든사이언스파크를 대선 지역공약 사업으로 제안한 경북도는 지난해 기본구상에 이어 올해 타당성 검토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국책기관 및 지역 연구기관, 대학, 기업의 전문가들과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현실화된다면 학맥과 인맥을 가진 고급인력 유입으로 경북 북부권의 성장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이고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응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본구상을 수행한 대구경북연구원은 향후 5년간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에서 1만 명 이상의 연구인력이 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과학기술인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해 지역산업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며, "특히 인문과 술의 융합을 통해 AI, 기후변화, 인구문제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에서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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